[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김제 금산사에서 지난 3년여간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에 힘쓴 전주시보건소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도시락 나눔 행사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산사는 도시락 1천개를 준비해 도내 소방서와 보건소 등 국민 안전을 지키고자 일선에서 노력하는 관계자들과 사회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제공했다.
금산사 도시락 나눔행사[사진=전주시] 2023.05.24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사찰식 도시락은 사찰음식 전문가이신 정효스님(장수 영월암 주지)이 준비했고 일곱 가지 잡곡을 넣은 건강밥, 채수 미역냉국, 느타리강정, 두부간장조림, 생땅콩조림, 열무무침, 오이무침, 브로컬리샐러드 등의 식단으로 채워졌다.
일원 금산사 주지 스님은 "사회취약계층 및 코로나19 방역 관계자들에 대한 사찰음식 나눔행사는 불교의 사회적 책임감을 높이고 연대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생명을 존중하고 지구를 살리는 사찰음식의 기본정신이 널리 퍼져 도시민들의 건강한 생활문화에도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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