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직원사망' 진화 나선 LG디스플레이...직원비난에 사태수습 대책

기사입력 : 2023년05월23일 15:02

최종수정 : 2023년05월23일 16: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익명 커뮤니티 앱 중심 직원 불만 확산
LG디스플레이 선긋기 "경찰 수사 진행중인 사안"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LG디스플레이의 직원 사망과 관련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를 통해 과중한 업무 부담이 원인이 됐단 이야기가 확산되자 회사측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직원 사망을 계기로 디스플레이 업황 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직원들 사이엔 회사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직원 사망과 관련해 사외이사 중심의 독립적인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태 수습과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임직원 이메일을 통해 "사외이사진 주도로 독립적인 대책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요청하겠다"면서 "내부 상황을 명확하게 진단해 문제점을 찾고 근본적인 해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모든 과정을 대책위에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사진=LG디스플레이]

전날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9일 한강에서 LG디스플레이 팀장급 직원인 40대 A씨가 숨진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익명 커뮤니티 앱을 중심으로 A씨의 사망 원인이 "과도한 업무 부담으로 인한 극단적인 선택"이라는 주장이 일파만파 파졌다. 특히 커뮤니티 앱에서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회사나 경영진에 대한 불만도 나오고 있다.

재무·전략 전문가로 알려진 정 사장은 2007년부터 LG전자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화학 등 주요 계열사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2019년 9월 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정 사장은 지난 3월, 3년 연임에 성공했다.

정 사장이 연임될 당시 LG디스플레이는 분기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었고, 이에 정 사장이 실적에 책임을 지고 나갈 지 오히려 풍부한 재무 경험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위기 극복을 위한 구원투수로 유임될 지 관심이 쏠렸다.

재계 관계자는 "통상 기업들은 대외 경영 여건이 좋으면 CEO나 임원들을 부담 없이 변경할 수 있지만, 유임 당시 디스플레이 업황이 악화된 상황이었고, 대외환경과 경영여건이 불확실해 경영진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 것"이라고 귀띔했다.

정 사장이 유임된 이후 올해도 디스플레이 업황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지난 1분기 LG디스플레이는 1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나갔다. 이에 정 사장은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사업 구조재편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직원사망과 관련해 "아직 정확히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고,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