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포인트(0.01%) 상승한 468.91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1.39포인트(0.32%) 내린 1만6223.99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3.80포인트(0.18%) 하락한 7478.1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4.12포인트(0.18%) 오른 7770.99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 재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22일 직접 만나 중단됐던 부채한도 협상을 재개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플로어 전경. 2023.03.21 [사진=블룸버그] |
매카시 의장은 "만일 바이든 대통령이 우리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 이해한다면 몇몇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아직 어떠한 사안에 대해서도 상호간에 합의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그리스 선거 결과도 시장은 주목했다. 그리스 집권당인 신민주주의당(ND·신민당)이 전날 열린 총선에서 압승을 거뒀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현 총리의 경제정책을 유권자들이 지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민당이 단독 집권 연장을 위한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는 못해 7월 초 2차 총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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