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22일 "이제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도정을 쇄신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현재의 도정과 그동안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냉정한 진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충북도가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다'라는 새로운 이름을 내세우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방식이라면 발전 속도가 더디거나 소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확대간부회의 주재하는 김영환 충북지사 [사진 = 충북도] 2023.05.22 baek3413@newspim.com |
충북도가 그동안 반도체,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 중심의 기업 유치를 통한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대기업의 본사가 이전하지 못하고 연구개발이 이뤄지지 못하는 점 등에 대해 지적한 것이다.
김 지사는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서 젊은이들이 떠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좋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생태계를 만들것"이라며 "그러기 위해 충북신용보증재단과 충북테크노파크 등 산하기관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연구하고 대안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직면한 모든 문제에 대해 디지털 혁신을 통한 정확한 진단과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의료비후불제나 도시농부 등 각종 시책도 데이터화를 통한 효율적인 도정 운영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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