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인스코비가 바이소드와 손잡고 더마코스메틱 사업 매출처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
인스코비는 바이소드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더미코스' 공급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스코비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더마코스메틱 사업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는 물론 소비자 접점 확대, 인지도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바이소드에 더마코스메틱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며, 바이소드는 수요가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해 신규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바이소드는 혁신적인 유통방식을 도입한 화장품 전문 유통기업으로서 전국적으로 2천여명 판매인력을 확보해 3년내 1천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소드(BYSOD)의 화장품 브랜드는 수퍼항산화 부스터로 알려진 항산화(SOD)성분을 함유해 강화된 안티에이징 효과가 있는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다. 이에 더해 인스코비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원료인 FGF7을 함께 배합해 고기능 고효율 스킨케어 효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CHO 셀라인 기반 rh-FGF7 성분은 인스코비 그룹 계열사인 셀루메드가 국내 최초 세계2번째로 상업화에 성공한 성장인자다. 피부 유전자 서열구조와 100% 일치하며, 피부 면역력을 강화하고 손상되지 않도록 도와준다.
셀루메드는 중기청 주관 '세계일류소재개발(WPM)사업'에서 단백질소재분야 국내 대표기업으로 선정돼 200억원 국가개발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 국내 최초로 골이식재(라퓨젠DBM)의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은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스코비는 더마코스메틱 원료 및 완제품 사업 확대를 위해 채널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바이소드와 함께 신규 매출처 확보 및 인지도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바이소드와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 발전시키고 차후 판매추이에 따라 추가 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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