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보로, 중기부 '비대면 서비스바우처' 기업에 선정
최대 86%, 332만원 할인가격으로 서비스 이용 가능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국내 1위 식자재 유통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마켓보로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마켓보로의 마켓봄 서비스를 사용하고자 하는 식자재 유통사는 최대 86% 할인된 가격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용료의 7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여기에 마켓보로가 제공하는 1~3개월 무료 이용권이나 추가 특가할인까지 적용하면 할인율이 점점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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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봄 제공] |
'마켓봄 프로 상품권'의 경우 모든 혜택을 다 더하면 정가의 86%, 금액으로는 332만원 할인된 가격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마켓보로는 설명했다. 이용자가 가장 많은 '마켓봄 프로' 연간 이용권의 경우 108만원짜리 상품을 32만4천원에 이용할 수 있고, 무료 이용 석달까지 추가하면 할인율은 76%로 높아진다.
마켓보로는 현재 바우처 이용 예약을 받고 있으며 예약을 한 고객에게는 정부의 바우처 지원 사업이 시작되는 즉시 알려줘 바우처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마켓봄은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식자재 유통 거래를 전면 디지털로 전환한 서비스다. 모든 수발주 거래와 결제까지 앱을 통해 이뤄지고 재고와 회계 등 각종 경영 정보를 대시보드 형태로 회원사들에게 제공한다. 또 미수금 발생 등의 위기 징후를 포착해 고객사들에게 미리 알려준다.
마켓보로는 지난해 누적 거래액 3.5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식자재 시장에서 대표적인 SaaS 기업의 위치를 굳혔다.
임사성 마켓보로 대표는 "정부가 지원하는 바우처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저렴한 가격에 우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을 계기로 더 많은 분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이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해 더 나은 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재택근무, 화상회의, 네트워크·보안솔루션 3개 분야에서 정부가 바우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이 달 중 시작될 예정이며, 바우처 신청은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링크)에서 할 수 있다.
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