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괴산군이 인접지역에 발생한 구제역 유입을 막기위해 긴급방역에 나서는 등 철통방어에 들어갔다.
충북에서는 지난 10일 청주의 한우농장에서 처음 구제역일 발행한 이후 이날까지 청주와 증평에서 11농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제역 거점소독소 방문한 송인헌 괴산군수. [사진 = 괴산군] 2023.05.22 baek3413@newspim.com |
군은 구제역 위기단계가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되면서 가축시장폐쇄, 긴급백신접종, 일 단위 의무예찰 등 구제역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며 긴장의 끈을 놓치않고 있다.
송인헌 괴산군수도 22일 구제역 방역 특별지시를 발령하며 구에역 유입 차단을 강조했다.
이로써 각 읍·면은 오는 26일까지 소독총력전을 펼친다.
간부 공무원들은 현장방역 상황을 수시 점검하는 등 비상체제로 돌입했다.
군은 구제역 바이러스 오염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증평 인접 청안, 사리면 3㎞ 방역대에 공동방제단 소독차 3대를 동원해 소독액 살포 작업을 하고 있다.
또 방역차량 7대를 동원해 우제류 농장주변과 주요도로변 소독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충북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후 백신 접종을 확대한 만큼 이제 항체 형성률이 올라갈 때가 됐다"라며 "이번 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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