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국악 분야 최고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19일 대장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는 국악계 명인들과 대중가수가 대거 참여한 전야제 공연 '굿이로세'가 펼쳐진다.
전주대사습놀이 축하공연[사진=전주시] 2023.05.19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공연은 조통달 명창의 수궁가와 채향순 명인의 푸너리춤을 비롯해 국악인이자 트로트 가수인 신승태, 국악 신동 김태연의 대중가수 공연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펼쳐진다.
또 전통국악 창작무대와 대사습놀이 장원자 무대 등으로 구성된 축하공연은 오는 26일과 27일, 6월 1일과 3일 등 총 4회에 걸쳐 한옥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주대사습청에서 진행된다.
26일에는 대사습놀이 장원자 중 젊은 예술인을 중심으로 찬란하게 빛났던 영광의 순간을 돌아보는 '노세, 젊어놀아' 무대로 △판소리 정새하, 편소영, 정진성 △가야금병창 이정아 △기악 김소리 △한량무 박현준 △살풀이춤 한성민 △소고춤 이승룡 △경기민요 강산, 이소정 등 대사습놀이 장원자들의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어 27일에는 젊은 예술인들이 주축이 되어 준비한 전통국악 창작무대 '젊음, 창작 그 무한대를 넘다!'가 기다리고 있다.
공연에서는 △춘향전을 각색한 작품 '떳다 방자!!' △님을 향한 그리움과 슬픔을 발레로 표현한 작품 '쑥대머리'를 비롯, 국악·전통무용·발레 등 지루할 틈이 없는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내달 1일에는 전통예술을 사랑하는 일반인을 중심으로 무대를 꾸민 '팔도 귀 명창 한마당'이 펼쳐지고, 6월 3일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살풀이춤 보유자 정명숙 명인과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 김일구 명창 등 우리나라 국악계를 지탱하는 역대 대사습 장원자들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와 '제41회 학생전국대회'는 오는 6월 5일까지 18일 동안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주대사습청 등 전주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종합본선은 대회의 마지막 날인 오는 6월 5일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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