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16일 충북 청주와 증평의 한우농장 2곳과 염소 농장 1곳에 구제역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도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위해 도내 11개 시·군에서 긴급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지난 10일 청주의 한우농장에서 처음 구제역이 발병한 이후 청주 8개 농장, 증평 2개 농장 등 모두 10곳이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았다.
구제역 방역요원들 [사진 = 뉴스핌 DB] |
이날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은 청주의 한우농장은 청주 최초 발생농장에서 2.4km 거리 위치해 있다
202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첫 발생농장과 1.8km 떨어진 청주시 북이면 농장은 염소 50마리를 기르고 있다.
엄소가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은 청주에서 처음이다.
84마리의 한우를 사육하는 증평 구제역 발생 농장은 증평 최초 발생농장과 0.1km 떨어져 있다.
이들 3곳 농장은 모두 방역대검사에서 구제역 양성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사육중인 한우와 염소는 모두 매몰 조치할 계획이다.
인근 우제류 농가에 대해서는 임상예찰과 정밀검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도 동물방역 관계자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위해 충북도내 11개 모든 시군에 긴급백신 접종에 돌입했다"며 "농가에서는 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하고 소독등 철저한 방역을 해 달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