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음성군이서 추진중인 광역폐기물 재활용선별시설 증설사업이 이달 말 준공한다.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인구에 따라 함께 늘고 있는 생활폐기물 처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양 군의 공동투자 결과물이 새 모습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재활용선별시설 현장 방문한 송기섭 진천군수. [사진 = 진천군] 2023.05.16 baek3413@newspim.com |
음성군 맹동면 원중로 778에 기조성돼 있던 재활용선별시설은 1일 처리 용량이 15톤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생활폐기물을 소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따라 양 군은 국비 48억 원, 도비 5억 원을 지원받고 나머지 46억 원에 대해서는 두 지역 폐기물 반입 비율에 따라 부담하는 내용을 담은 시설 증설을 결정했다.
99억 원이 투입된 증설사업은 지난 2021년 7월 착공해 연면적 1873㎡로 조성됐으며 파봉기, 발리스틱 선별기, 플라스틱 자동선별기 등 자동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증설을 통해 1일 재활용 선별능력이 기존 15톤에서 40톤으로 약 166%가 증가했다.
이번 재활용 쓰레기 선별 일일 처리량 증가로 잔재물 소각과 매립량을 감소시켜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환경 오염원까지 줄일 수 있어 더 쾌적한 도시환경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준공에 앞서 시설점검을 위해 현장을 찾은 송기섭 군수는 "이 시설이 ESG 군정 운영을 추진하고 있는 진천군의 주요 인프라로 잘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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