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육군 제5보병사단 장병 대상 공연
6월, 군산 산업단지 근로자 대상 공연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3년 찾아가는 무형문화유산 굿(GOOD)보러가자' 공연이 오는 16일 연천군 수레울 아트홀에서, 그리고 6월2일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국방부(장관 이종섭), 군산시(시장 강임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한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굿(GOOD)보러가자'는 국립무형유산원이 2004년부터 전국 방방곡곡에서 운영해온 전통공연 프로그램으로 무형문화유산 보유자부터 융합(퓨전) 국악인에 이르기까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예술가들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문화의 장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우리소리바라지 [사진=문화재청] 2023.05.16 89hklee@newspim.com |
먼저, 16일 오후 3시 연천군 수레울 아트홀에서는 육군 제5보병사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공연이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민속촌 출신 배우 고평화와 정해은의 사회로 진행되며 진도북춤, 부채춤 등의 전통 공연과 국악단체 광대놀음 떼이루의 만담, 국악단체 소리꽃가객단과 JTBC 국악경연프로그램 '풍류대장' 출연자인 이윤아가 선보이는 퓨전 국악 공연에 이르기까지 전통문화에 세련된 감각을 녹여낸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되어 우리 국군장병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6월2일 저녁 7시30분 군산예술의전당에서는 군산시 산업단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공연이 펼쳐진다.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 김일구의 적벽가, 국가무형문화재 보유단체 진주삼천포농악의 다채로운 가락, 국악연주가 김주홍과 노름마치가 선보이는 신명나는 대취타, 음악집단 우리소리 바라지가 보여주는 무(巫)의식과 춤이 가미된 축원, 가수 송가인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송가인 [사진=문화재청] 2023.05.16 89hklee@newspim.com |
'굿(GOOD)보러가자' 군산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산업체 근로자는 15일오후 2시부터 19일 오후 2시까지 5일간, 일반인은 23일 오후 2시부터 31일 오후 2시까지 9일간 온라인에서 선착순(1인 2매)으로 예매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 충북 옥천군(7월7일), 경남 진주시(9월13일), 경남 하동군(10월19일)에서 '굿(GOOD)보러가자' 공연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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