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15일 충북을 젊은이들이 찾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생각과 발상이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충남 예산시장과 경주 황리단길의 예를 들면서 충북에도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확대간부회의 주재하는 김영환 충북지사. [사진 = 충북도] 2023.05.15 baek3413@newspim.com |
그는 "충북의 경우 청남대를 가보면 어르신들이 관람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그분들이 오시는 것도 무척 감사한 일이지만 왜 젊은이들이 찾지 않는지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천년고도 경주는 과거의 왕릉과 불국사를 포함한 유물만으로는 관광이 지속될 수 없다고 판단하고 관광의 지평을 넓혔다"며 "황리단길이라는 카페거리를 만들고 젊은이들을 불러들인 것은 경주 관광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청남대 역시 이제는 대통령이 쉬었던 곳만으로는 관광객을 불러들이기 어려운 만큼, 대통령 별장은 꼭 가져가야 할 특징이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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