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K만화·웹툰·스토리의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2023 K-Story&Comics in America'의 참가기업을 이번달 23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K-Story&Comics in America'는 엄선된 국내 우수 만화, 웹툰, 스토리를 북미 시장에 선보이며 ▲한류 콘텐츠 인지도 제고 ▲해외 비즈니스 판로 확대 ▲K-콘텐츠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굿닥터' 포스터 [사진=KBS미디어] 2023.05.15 alice09@newspim.com |
특히 지난 2013년 제1회 행사에서 소개된 KBS의 '굿닥터'는 미국 현지에서 리메이크되어 현재 시즌 7 제작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2018년 북미 피칭 행사에 참가한 고즈넉이엔티의 '청계산장의 재판'은 미국 대형 스튜디오 유니버설 TV와 옵션 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며 미국 진출의 초석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콘진원은 북미 시장에서 한류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새로운 K콘텐츠를 찾기 위해 현지 방송사부터 영화 제작사, 애니메이션 제작사, OTT 기업까지 빅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기업과 단독 비즈니스 매칭을 주선한다.
또한 해외 바이어 대상 콘텐츠 피칭 및 현지 기업 방문, 영문 비즈니스 자료 제작 지원 등 K콘텐츠의 북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고즈넉이엔티 배선아 대표는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 콘진원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청계산장의 재판'이 북미 진출에서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한국 콘텐츠 IP가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콘진원은 올해 ▲일본(5월) ▲프랑스(7월) ▲중국(9월)에서 K-Story&Comics 비즈니스 행사를 개최하고, ▲미국 뉴욕(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10월) ▲프랑스 앙굴렘(24년 1월)에서 진행되는 해외 대형 콘텐츠마켓에 한국공동관 참가를 지원하는 등 우수한 국내 콘텐츠의 해외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북미, 유럽 등 거점 시장에 집중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콘진원 한류지원본부 지경화 본부장은 "국내 우수 콘텐츠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신흥·거점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맞춤형 해외 사업을 발굴 및 추진하고 있다"며, "비즈매칭부터 피칭행사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K콘텐츠가 한국 경제의 수출 지형을 바꿀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콘진원은 '2023 K-Story&Comics in China(중국)' 5월 22일까지, '2023 뉴욕 코믹콘 한국공동관(미국)' 5월 23일까지, '프랑크푸르트 북페어 한국공동관(독일)' 5월 24일까지 해외 비즈니스 행사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참가 자격과 신청서류를 각 행사 공고 마감일에 맞춰 스토리움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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