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3일 개최된 경기도 안양 ′평촌 초원2단지 대림아파트′의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진행하며 공사비가 총 4687억원 규모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898-2 일대 대림아파트를 리모델링해 기존 12개동 1035가구(지하1층~지상25층)를 13개동 1113가구(지하3층~지상26층)로 탈바꿈한다. 별동 증축, 수평 증축으로 신축되는 78가구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안양 ′평촌 초원2단지 대림′ 리모델링 조감도 [자료=현대엔지니어링]

주차 면적도 대거 확보한다. 기존 829대(가구당 0.8대)만 주차 가능했던 주차장은 1692대(가구당 1.5대)까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면적으로 확대돼, 입주민에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리모델링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1년 3월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처음 수주한 이후 총 7개의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획득, 약 2조3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누적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향후 1기 신도시 내 계획된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추가 수주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크다"며 "주거환경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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