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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라덕연 최측근' 2명 구속…수사 속도낼까

기사입력 : 2023년05월12일 21:22

최종수정 : 2023년05월12일 21:22

통정매매 수법 통해 주가 띄운 혐의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 핵심 인물인 라덕연(42) 대표와 함께 투자자를 모집한 최측근이 구속됐다. 

유환우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SG증권 사태 핵심 피의자인 전직 프로골퍼 안모씨(33)와 호안에프지 대표 변모씨(40)에 대해서 "도주 우려와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핵심 피의자인 변모(40)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왼쪽)와 프로골퍼 출신 안모씨(33)가 12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05.12 pangbin@newspim.com

변씨와 안씨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약 4시간 동안 영장심사를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투자자들에게 휴대전화와 증권계좌 등 개인정보를 넘겨받은 후 매수가, 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주식을 사고파는 통정매매 수법을 통해 주가를 띄웠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자본시장법위반법상 시세조종·무등록 투자일임업,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에 속한다. 

라 대표와 최측근 2명이 구속되면서 수사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hell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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