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덕진구 여의동에 속했던 만성지구와 인근 두현·용흥마을이 내달 30일부터는 혁신동으로 편입된다고 12일 밝혔다.
전주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45일간 만성지구·여의동·혁신동 주민, 유관기관·자생단체 등을 대상으로 안내문 제작⋅배포, 홍보물 게첨 등 시민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만성지구 등 혁신동 편입 현황도[사진=전주시] 2023.05.12 obliviate12@newspim.com |
만성지구와 두현·용흥 등 인근 자연마을 주민들은 실제 생활권은 혁신동이지만, 행정구역상 여의동에 속해 있어 주민센터 이용 시 원거리 이동에 따른 불편은 물론, 학군과 가맹점 등 행정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지난해 2월부터 6월까지 만성지구 행정구역 경계조정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 그 결과를 토대로 만성지구와 두현·용흥 등 자연마을을 포함한 만성동 일부지역을 혁신동으로 편입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해왔다.
전주시는 만성지구 등의 혁신동 편입과 발맞춰 혁신동 주민센터가 이달 중 준공될 예정인 만큼 내부 리모델링과 제반 절차 이행, 공부정리, 업무 인계인수 등을 거쳐 오는 7월 개청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혁신동 주민센터 개청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설치·운영 중인 만성지구 현장민원실(만성중앙로 54-30, 107호)과 기존 임시 혁신동 주민센터(오공로 43-24)는 오는 6월 30일자로 업무가 종료된다.
만성지구를 포함한 혁신동 주민들은 오는 7월 3일부터 혁신동 주민센터 신청사(기지로 95,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옆)에서 민원업무를 처리하면 된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