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기념사업회, 세종대왕 탄신 경축 행사 개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오는 15일 오후 5시 '625돌 겨레의 스승 세종대왕 나신 날 큰 잔치'가 청와대 사랑채 광장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세종대왕기념사업회(대표이사 최홍식)는 세종대왕 탄신을 경축하는 행사를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다.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대표이사는 "그동안 세종 나신날 숭모제를 여주 영릉에서 해 왔는데, 이에 더하여 올해부터 나신 곳에서 축하 잔치를 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청와대 사랑채 광장은 세종대왕께서 태어나신 준수방(지금의 통인동 자리)과 가깝고, 세종대왕께서 재위 당시 때 농사도 짓던 곳이자 경복궁의 후원이 있던 터라는 점에서 뜻이 깊다"며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625돌 세종대왕 나신 날 큰잔치'가 오는 15일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린다. [사진=세종대왕기념사업회] 2023.05.12 89hklee@newspim.com |
이번 경축행사는 여주시 늘푸른자연학교 아이들이 세종 나심을 축하하는 춤과 소리꾼 장사익 선생의 노래, 그리고 세종대왕이 직접 작사 작곡한 여민락 공연이 펼쳐진다.
음악 총연출을 맡은 홍성훈 감독은 "종이 직접 작사·작곡하신 '여민락'을 우리의 전통 악기 생황과 닮은 오르겔로 연주한다"면서 "여민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악으로 풀어낼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교보생명ㆍ교보문고가 협찬, (사)훈민정음세계화재단, (재)원암문화재단, 다한울(주) 등에서 후원한다. 이밖에도 한글학회, 외솔회, (사)세종마을가꾸기회, 세종사랑방, 세종국어문화원 등 관련 단체들이 힘을 모은다.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세종대왕기념사업회가 위치한 동대문구, 세종 나신 곳이 있는 종로구도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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