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4개 시·군 봉송 후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안치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세계 생활체육인의 축제인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의 성화가 11일 불을 밝혔다.
익산 미륵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이틀간 전북 14개 시군청 광장에서 성화맞이 행사를 진행하고 개회식이 펼쳐지는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 오는 13일에 최종 도착할 예정이다.
아·태 마스터스대회 성화채화식이 11일 익산 미륵사지에서 열린 가운데 김관영 지사가 김영순 씨에게 성화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전북도] 2023.05.11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성화봉송에는 선두에 서는 주주자, 부주자, 호위주자를 포함해 50여명이 맡은 가운데 14명의 주주자 중 최고령 주자는 익산시의 김영순(67·여) 씨, 최연소는 김제시의 이준형(18) 군이다.
김영순 씨는 익산 미륵산에서 주선녀가 채화를 한 후 그 불이 14개 시군을 돌 수 있도록 이동성화차량에 불을 붙이는 구간을 담당한다.
최연소 주주자인 김제서고 태권도부 선수인 이준형 군은 김제시청에서 성화맞이 행사를 마친 뒤 부안으로 출발하는 이동성화차량에 불을 붙이는 구간을 담당한다.
생활체육인들의 축제이니만큼 금번 봉송주자로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많이 지원했고 생활체육 지도자와 각 시군 체육회장들이 봉송주자로 나서서 대회의 취지를 돋보이게 해주고 있다.
전주시를 제외한 13개 시군은 차량으로 성화를 주로 이동하고 마지막 날 개막식이 열리는 전주시로 성화가 들어와 전주시내 팔달로에서 금암광장 교차로까지 6개 구간을 주자가 성화를 봉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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