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크로스컨트리 차량으로 탄생, 40년 진화
2024년부터 G클래스 순수 전기차 버전 생산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사 SUV의 시작인 G-클래스의 누적 생산이 5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G바겐(G-Wagen)으로 불리는 메르세데스-벤츠의 G-클래스는 1979년 크로스컨트리 차량으로 탄생해 오프로드 주행을 중점으로 하는 모델로 자리잡았으며 지난 40여 년 동안 진화를 거듭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사 SUV의 시작인 G-클래스의 누적 생산이 50만 대를 돌파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2023.05.11 dedanhi@newspim.com |
S-클래스 및 E-클래스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업 중 가장 긴 역사를 지닌 모델 시리즈 중 하나로 메르세데스-벤츠 SUV의 시작이라고도 불린다.
2024년 생산 45주년을 앞두고 있는 G-클래스는 1979년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40여 년간 변함없이 클래식한 외관을 유지하며 G-클래스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이어오고 있다. 강인한 박스형 실루엣과 함께 견고한 외장 보호 스트립, 뒷문에 노출형으로 장착된 스페어 타이어, 보닛 모서리에 자리한 볼록 솟은 방향 지시등은 G-클래스를 대표하는 디자인이다.
이에 더해 G-클래스는 안전성과 내구성을 더해주는 사다리형 프레임 바디, 경사로나 내리막길에서도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오프로드 감속 기어, 네 바퀴 가운데 하나만의 접지력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3개의 100% 디퍼렌셜 락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2012년 국내에 처음 선 보인 G-클래스는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G-클래스 고유의 특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AMG만의 강인한 고성능 DNA를 반영한 '메르세데스-AMG G 63' 등의 에디션 모델들을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시간보다 강하다'라는 G-클래스의 모토 아래 G-클래스의 순수 전기차 버전이 2024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것을 예고했다.
이 모델은 '컨셉 EQG' 쇼카 형태로 지난 2021년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순수 전기 버전 G-클래스는 기존 G-클래스의 상징적인 디자인 전통은 그대로 계승했으며, 성능 측면에서도 오프로드의 강력한 면모를 그대로 살린다.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4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뛰어난 출력, 제어력, 반응성 등 오프로더로서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추며, 차체는 강인한 사다리형 프레임을 기반으로 배터리와 통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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