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통해 새로운 진단마커, 평가모델 개발 나서
항암ᆞ폐질환 분야서 혁신 신약개발 위한 초석 다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HLB바이오스텝이 서울아산병원, 전북대학교병원과 유효성평가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HLB바이오스텝은 지난 2일 서울아산병원 항암유효성평가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임상 자문과 함께 비임상 데이터와 평가모델 등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어 4일에는 전북대학교병원 폐질환 유효성평가센터와 폐질환 관련 R&D 경쟁력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폐질환(감염병)의 진단마커를 모색하고,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한 유효성평가 공동연구와 기술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문정환 HLB바이오스텝 대표(왼쪽에서 네번째)와 채한정 전북대학교병원 센터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이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HLB바이오스텝] |
HLB바이오스텝은 앞으로도 축적된 유효성평가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학계 및 관련 기업의 신약개발을 돕는 최적의 파트너사가 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 노터스에서 사명을 변경하며 전문성 강화와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에 나선 HLB바이오스텝은 연 1000건 내외의 동물실험을 수행하고 있는 국내 최대 유효성평가 비임상 CRO다.
최근에는 mRNA와 같은 유전자 치료제 관련 유효성 평가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자 칩 위에 인체의 장기 세포를 배양해 만든 장기칩이나 인체 장기세포를 3차원적으로 배양한 오가노이드 개발 등 동물대체시험 연구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문정환 HLB바이오스텝 대표는 "당사는 신약개발의 첫 걸음을 돕는 비임상 CRO로서 더 나은 기술개발과 최신 연구 데이터 공유를 통해 학계와 기업의 성공을 돕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