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리산권 등 권역별 현장 간담회 개최 예정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가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구성해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지원하는 '지역맞춤형 컨설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에 따라 충청권, 광주·전남, 지리산권 등 다양한 권역의 자치단체들이 지역별 논의 상황과 산업 여건을 반영한 초광역 협력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논의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맞춤형 컨설팅' 첫 번째 사업으로 10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맞춤형 컨설팅단과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이 참여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맞춤형 컨설팅'은 광역 행정수요 증대로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필요성이 여러 지역에서 논의됨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이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권역별 전문가 컨설팅단은 행정‧법률‧산업‧국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섭외해 권역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현장 간담회는 충청권 시작으로 지리산권(12일), 광주·전남(24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최훈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최근 초광역 협력, 인구감소 대응 등 위해 여러 지역에서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설치가 논의되고 있는 만큼 원활한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및 성공사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