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에 긁혀도 상처는 남는다' 기부릴레이 추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10일 오전 11시 접견실에서 학대 피해 아동 가족 기능 회복 프로그램을 위한 기부 릴레이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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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왼쪽)이 10일 오전 11시 접견실에서 정규덕 비뉴기관의원 원장으로 부터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기부금 500만원을 받고 있다.[사진=창원시] 2023.05.10 |
이번에 처음 시행하는 기부 릴레이 사업인 '꽃잎에 긁혀도 상처는 남는다'는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해 기부자가 100만원 이상 기부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명 또는 자진 기부하는 방식이다. 첫 기부 주자인 정규덕 비뇨기과의원은 후원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기부 릴레이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집중적 사례관리가 필요한 학대 피해 가족 기능을 회복하고, 재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전문상담사 가정방문 상담 ▲1박2일 가족캠프 ▲가족 도자기 만들기 ▲가족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지원될 예정이다.
시인 강원석은 학대 ZERO! 아동 존중 PLUS!를 실천하는 창원특례시 사업 취지에 공감하며, 시 마음 중 '꽃잎에 긁혀도 상처는 남는다'라는 본인의 글을 헌정했다.
홍남표 시장은 "이번에 시작된 기부 릴레이를 통해 아동학대가 ZERO되고, 모든 아동이 행복한 창원특례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첫 기부를 시작으로 기부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