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요구르트 급식 원인 추정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의 한 유치원에서 원아 7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베트남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0일 베트남 현지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지난 9일 베트남 응에안(Nghe An)성 A유치원에 다니던 원아 354명 중 76명이 복통과 구토 등을 일으켜 병원으로 옮겨졌다.
원아들은 해당 유치원에서 제공한 돼지고기와 요구르트 등을 먹은 뒤 귀가했다가 가족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한다.
이날 현재 치료를 받던 원아 21명은 다행히 모두 회복해 퇴원했고, 나머지 55명도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보건당국은 이 어린이집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요구르트 등을 제공해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샘플을 수거해 원인을 분석 중이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9일(현지시간) 베트남 응에안성의 한 병원에서 식중독 증세로 병원으로 옮겨진 원아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VN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처. 2023.05.10 simin198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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