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안림동 과수원 0.6ha 긴급방제...확산차단 총력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충주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 8일 충주시 안림동 사과 과수원 1곳 0.6ha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충주 사과 과수원. [사진 = 충북도] 2023.05.09 baek3413@newspim.com |
충추시 농기센터는 이 과수원에 대해서는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긴급 방제(매몰작업)에 나섰다.
또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수원 주변 2km 이내에 추가로 감염된 과수원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긴급 정밀예찰을 진행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한다.
감염 시 식물의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충북농업기술원과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과수화상병 대책상황실을 가동하며 확산을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충북에서는 충주, 제천, 진천, 괴산, 음성, 단양 등 103개 과수원(피해면적 39.4ha)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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