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경남 행정을 통합을 위한 발걸음이 빨리지고 있다.
경남도와 부산시는 오는 15일 오후 2시 부산시청 국제회의장 12층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제2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제2차 토론회 웹포스터[사진=경남도] 2023.05.09 |
이번 제2차 토론회는 부산연구원 박충훈 연구위원의 '부산-경남의 행정통합 추진의 선결요건과 방향' 이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학계, 시민사회, 국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패널이 참여한다.
토론은 배준구 경성대학교 경찰행정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재욱 신라대학교 교수, 박재율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 송효진 성결대학교 교수, 안소동 국회의원 보좌관이 토론자로 참석해 주제발표에 대한 내용 뿐 아니라 행정통합의 과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토론회는 행정통합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공론화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 청취와 시․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4월 27일 경남도청에서 개최된 제1차 토론회를 시작으로 15일 부산시청에서 개최되는 제2차 토론회, 이어 이달 24일 진주 지식산업센터에서 제3차 토론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남도와 부산시는 토론회 개최 방향을 세 차례 토론회별 주제를 정해 진행하는 데 합의하고 행정통합으로 인한 산업․경제 분야 기대효과, 선결과제, 갈등 해소를 위한 방안 등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보를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노력하고 있다.
장재혁 도 정책기획관은 "행정통합으로 수도권에 대응하고 지역균형발전 모색이라는 목적을 넘어 경남도와 부산이 바라는 궁극적 가치는 시․도민의 더 나은 삶이자 행복이다"며 "3차례 이어가는 토론회가 주민 스스로가 삶의 터전을 선택하고 판단하기에 유익한 정보와 의견이 오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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