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에 불고기 파티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맛의 1번지 전남 강진군이 지역소멸 위기에서 벗어나 활력 넘치는 축제의 고장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는 26일부터 '불금불파'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강진군에 따르면 26일 첫 개장을 시작으로 병영시장 일원에서 10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에 불고기 파티) 축제가 열린다.
축제장에서는 연탄돼지불고기와 국수, 한정식 등을 맛볼 수 있으며, 신나는 EDM 디제잉 쇼부터 7080, 8090, 2000년대, 최신곡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도 만나볼 수 있다.
1. 병영연탄불고기 [사진=강진군] 2023.05.08 ej7648@newspim.com |
불금불파는 금요일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 토요일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광주시청 기준으로 축제 현장까지 승용차로 1시간 10분 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퇴근 후 방문해도 '먹고, 마시고, 즐기고'가 충분히 가능하다.
강진에서 1박을 할 경우 이튿날 강진읍 오감통 음악 공연이나 마량놀토수산시장까지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어 직장인 워크숍이나 이색 회식, 대학생‧주부 모임, 가족 단위 관광객 모두에게 최적화된 관광 상품이다.
축제가 열리는 병영면은 전라병영성부터 한골목 옛 담장, 하멜기념관까지 병영의 다양한 문화 관광자원이 존재하고, 여기에 지역 대표 먹거리인 연탄불고기와 신나는 음악을 더해 관광객을 끌어오겠다는 전략이다.
강진원 군수는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한 마량놀토도 지난 2015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강진군의 고민에서 출발했다"면서 "불금불파도 민선 8기의 새로운 도전인 만큼, 병영을 넘어 강진 전체가 활력 넘칠 수 있도록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