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새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더 거대해진 '블록버스터 드라마 영화음악 콘서트 2023'이 롯데콘서트홀에서 오는 6월 17일 개최된다.
올해, 1월 서울과 대전에서 열린 '블록버스터 영화음악 콘서트'가 새로운 영화음악과 드라마를 추가하여 더 다양하고 강렬해진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콘서트 '블록버스터 드라마 영화음악 콘서트 2023' 포스터 = 제공: ㈜라이브러리컴퍼니 |
새롭게 선보이는 <블록버스터 드라마 영화음악 콘서트>는 '한스 짐머', '존 윌리엄스', '앨런 실베스트리' 등 블록버스터 드라마 영화음악 거장들의 12개 대표작품으로 구성된 콘서트로, 슈퍼 히어로 영화의 대명사 마블 스튜디오의 음악부터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등 영화 OST뿐만 아니라 퀸스 갬빗, 셜록 등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드라마 OST까지 90인조 풀 편성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전체 프로그램으로는 1부에 슈퍼 히어로물의 대명사 <어벤져스>를 시작으로, 제40회 새턴어워즈 최우수 음악상 후보에 오른 <아이언맨3>, 판타지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를 각색한 명작 미드 <왕좌의 게임>, J.K. 롤링의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메가 히트를 기록한 <해리포터>, 2020 최고의 드라마로 평가받는 넷플릭스 드라마 <퀸스 갬빗>, 작곡가 하워드 쇼어의 사운드트랙으로 영화음악계의 한 획을 그은 <반지의 제왕>이 연주된다.
2부에는 제62회 에미상 수상을 한 HBO의 전쟁 드라마 <퍼시픽>을 시작으로, 전 세계 영화 박스오피스 1위 <아바타>, 셜록 홈즈 시리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BBC 드라마 <셜록>, 히어로의 원조 '슈퍼맨'을 다룬 <맨 오브 스틸>, 태평양 전쟁을 소재로 액션 장면이 뛰어난 <진주만> 그리고 해적 영화의 명대사이자 한스 짐머의 메인 OST <캐리비안의 해적>이 마지막을 장식한다.
차세대 지휘자이자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장 김재원이 지휘봉을 잡고, 그의 지휘 아래 젊고 실력 있는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또한 현 부산시립교향악단 제1바이올린 수석이자 섬세함을 강점으로 흡입력 있는 연주를 선보이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준'이 솔리스트로 함께한다. 이날 김영준은 영화 해리포터 OST 중 하나인 'Hedwig's Theme'을 연주한다.
올해 하반기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Volume 3,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더 마블스 등 슈퍼 히어로 영화들의 개봉이 예정된 가운데, 초대형 풀 편성 오케스트라의 압도적인 사운드로 블록버스터 드라마 영화음악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이번 콘서트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블록버스터 드라마 영화음악 콘서트 2023' 공연은 현재 인터파크 티켓 및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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