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어린이집 교사 휴가권 보장...'서울형 전임교사' 104개소 더 늘린다

기사입력 : 2023년05월08일 11:15

최종수정 : 2023년05월08일 11:15

어린이집 정규 인력 확대...장애아통합, 영아 전담 등 우선 배치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가 어린이집 교사의 휴가권을 보장하는 '서울형 전임교사'를 올해 104개소 더 늘려 총 300개소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교사의 근무 여건을 향상해 보육 여건을 향상하는 것이다.

서울형 전임교사는 어린이집에 상주하면서 평상시엔 보육교사 업무를 돕고 보육교사가 유급휴가 중일 때 담임교사로 활동하는 정규인력이다.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휴가권 보장을 위해 서울시가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2022년 '교사-아동비율' 축소 사업이 시행중인 어린이집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시는 어린이집은 장애아동을 3명 이상 보육하는 장애아통합 어린이집 11개소 등 보육교사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곳을 먼저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선정 어린이집에는 국공립 1호봉 수준의 인건비를 지원하며 서울시 보육 교직원 처우개선 수당(월 14만 5000원~20만원), 특수교사 또는 장애 영유아 보육교사 자격에 맞는 수당(월15~40만원) 등을 지급한다.

선정 어린이집 명단은 서울특별시보육포털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서울형 전임교사' 사업이 보육환경 개선에도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실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발표한 '2022년 서울형 전임교사 시범사업 성과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시범사업 효과를 분석한 결과 보육교사의 휴가권 보장 및 업무 부담 경감 등 근무 여건이 향상됐다.

보육교사의 총 근무 시간은 8.17시간에서 8.12시간으로 감소했다. 반면 양육자와 일상적 소통이 이루어지는 등·하원 지도 시간은 53.1분에서 61.9분, 수업 준비 및 기록업무 시간은 66.2분에서 76.4분으로 늘었다.

아이의 양육을 맡기는 보호자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어린이집 이용 만족도는 91.14점에서 95.06점으로 올랐고 양육자 불안감은 2.10점에서 1.70점으로 줄었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보육교사 휴가권을 보장해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아이들도 익숙한 전임교사와 함께함으로써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