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5일 오전 2시54분쯤 경기 고양특례시 일산동구의 한 폐차장에서 불이 나 폐차 약 90대가 소실됐다.
5일 오전 2시54분쯤 경기 고양특례시 일산동구의 한 폐차장에서 불이 나 폐차 약 90대가 소실됐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최초 신고자는 외국인 노동자로 기숙사에서 잠을 자다가 밖에 적치된 차량에서 화염을 목격하고 수동식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하고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폐차장 관계자는 전날 오후 7시30분쯤 화재가 발생한 차량이 입고됐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선착대는 현장에 도착해 폐차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접 폐차 차량으로 연소 확대를 확인하고 화재 진압에 주력했다.
소방대는 대응1단계를 발령해 소방력 89명과 소방장비 34대를 동원해 1시간 34분만인 오전 4시35분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건물 1동 약 66㎡와 폐차 약 90대가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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