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닭·떡볶이·갈비·안동국시 골목 등 음식 특화거리 형성
전통시장 맛집 즐기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식도락 여행 '딱'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안동의 대표 전통장시(場市)이자 명품 맛골목으로 정평이 난 '안동 구 시장'이 문화체육부와 한국관관공사가 선정하는 'K-관광 마켓' 10곳에 선정됐다.
이번에 'K-관광 마켓'으로 선정된 안동 구 시장 연합은 안동구시장, 남서상가, 중앙문화의거리, 음식의거리 등이다.
'K-관광 마켓'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관광 활성화와 우리나라 전통시장의 매력을 키워 대한민국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키 위한 프로젝트이다.
경북 안동의 대표 전통장시(場市)이자 명품 맛골목으로 정평이 난 '안동 구 시장'이 문화체육부와 한국관관공사가 선정하는 'K-관광 마켓' 10곳에 선정됐다.[사진=안동시]2023.05.05 nulcheon@newspim.com |
'안동 구시장연합'은 찜닭골목, 떡볶이골목, 갈비골목 등 음식특화거리가 잘 형성돼 있어 다양한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또 사계절 축제(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썸머페스티벌,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눈빛축제 등)와 함께 토요 풍물시장, 하회별신굿탈놀이 야간공연 등 다양한 체험과 문화공연 등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안동의 원도심 중심에 위치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월영교 등 안동 대표 관광 명소를 오가는 식도락 여행에도 제격이다.
이번 선정으로 안동 구 시장은 홍보대사를 위촉해 전통시장 현장 홍보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또 시장 내 특화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로 차별화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MZ 세대를 중심으로 SNS를 연계한 레트로 감성이 유행하면서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안동 구시장의 맛과 멋을 알려 전통시장이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체부 선정 'K-관광 마켓' 10선은 ▲안동 구시장연합 ▲서울풍물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대구 서문시장 ▲광주 양동전통시장 ▲수원 남문로데오시장 ▲속초 관광수산시장 ▲단양 구경시장 ▲순천 웃장 ▲진주 중앙·논개시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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