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남해안 일대 돌풍과 함께 많은비가 예상됨에 따라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남권에 내리는 비는 이날 전국으로 확대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 시간당 30~50mm 강한 비가 내리겠다.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전남 땅끝항.[사진=조은정 기자] ej7648@newspim.com |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 있고 물결이 높아지고 있어 남해서부 전해상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발표된 상황이다.
여수해경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양 관광지와 사고 위험이 큰 연안 위험구역(갯바위, 방파제 등)을 중심으로 집중 순찰 활동을 펼친다.
해안가와 방파제 등 위험지역에 출입 통제선이 설치돼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
장기계류 선박 등의 침수와 좌주 등 해양오염사고를 대비해 항포구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주말을 맞아 나들이객이 늘어나 사고위험이 높은 만큼 예방 중심의 순찰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며 "낚시객이나 관광객들은 위험한 장소에 출입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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