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김승겸 합참의장, 서부전선 현장점검 "도발 대가는 처절한 응징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육군 항공단·25사단 '결전태세' 전술토의
"적은 과거와 다른 새로운 방법으로 도발
소형 무인기 끝까지 추격·격추 임무완수"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3일 "적 도발 때는 압도적으로 대응해 '도발의 대가는 처절한 응징'뿐이라는 것을 각인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의장은 "적은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방법으로 도발할 것"라면서 "우리는 작전 상황과 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실질적 대응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장은 이날 서부전선을 담당하는 육군 항공단과 25사단 사령부, 사단 예하 최전방 감시초소(GP)를 찾아 '손자병법' 6편 허실에 나오는 '전승불복 응형무궁'(戰勝不復 應形無窮)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3일 서부전선 최전방을 담당하는 육군 항공단에서 적 도발 때 항공 전력의 대비 태세와 실전적 전투수행 훈련 등 행동 중심의 결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합참]

김 의장은 현장·행동 위주 결전 태세를 점검했다. 실전적 전투 준비와 전투 수행 훈련, 최전방 GP 경계작전에 여념 없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수도권 최전방 항공단을 찾아 김 의장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과 수도권 영공 방어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적 소형 무인기를 비롯한 공중 위협을 구체적으로 분석해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김 의장은 "적 공중 도발 때는 끝까지 추격·격추해 임무 완수로 국민 기대에 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의장은 "'프라미스 작전'은 긴급한 작전명령 수령 후 짧은 시간에 출동해 수많은 위험을 극복하고 기민하게 대응해 위기에 처한 국민을 성공적으로 구해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어떠한 상황과 조건에서도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는 항공작전 능력과 태세를 구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김 의장은 육군 25사단 사령부를 찾아 예상되는 적 도발 양상과 사단 대비 계획을 사단장으로부터 보고 받았다. 유사시 행동으로 응징해 '적과 싸워 승리' 하기 위한 전투수행 방안에 대해 현장 전술토의를 했다.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3일 육군 25사단 최전방 감시초소(GP)에서 녹음기 작전환경 변화에 대비한 비무장지대(DMZ) 완전작전 수행을 위한 결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합참]

김 의장은 사단 최전방 GP도 찾아 녹음기(綠陰期) 작전환경 변화에 대비한 비무장지대(DMZ) 완전작전 수행을 위한 결전태세를 점검했다.

김 의장은 실전 경험의 교훈을 일선 장병들과 공유했다. 김 의장은 "군인의 DNA(유전자)는 적과 싸워 이기기 위해 실전적 훈련에 몰입하고 적이 도발하면 조건 반사적으로 과감히 방아쇠를 당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상황 발생 때는 최단 시간 안에 현장에서 상황을 종결할 수 있도록 행동화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 의장의 이번 서부전선 현장 점검은 한미동맹 강화를 빌미로 한 적 도발 가능성을 고려해 '적 도발 땐 압도적 대응으로 추가 도발 의지를 말살 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결전태세 확립에 여념 없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합참은 전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