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가 친환경 농·축산업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유용미생물 배양센터에서 생산하고 있는 미생물을 원거리 지역까지 배달해주는 현장 공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농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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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유용미생물 현장 공급 서비스[사진=밀양시] 2023.05.03 |
그간 밀양시농업기술센터는 유용미생물 배양센터에 방문한 농가에만 토양 환경개선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 축사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미생물을 무료로 제공해 왔다.
하지만 바쁜 영농철 일손이 부족한 시기에 미생물을 공급받기 위해 유용미생물 배양센터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며, 특히 원거리 농업인의 경우에는 많은 불편이 초래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런 원거리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현장 공급 서비스를 실시해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서비스 시행으로 인해 미생물 수령에 따른 시간 단축과 영농편의를 제공해 적기 영농을 지원하게 되며 차량이 없는 농가나 부녀자와 노인 등 그간 미생물을 이용하고 싶어도 이용하지 못했던 소농가들에도 이용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