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교육청은 장학사와 교육연구사 등 교육전문직 선발에 대한 객관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선발전형을 개선했다고 3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 3월 28일 부터 진난달 3일까지 설문조사를 했다.
충북교육청.[사진=뉴스핌DB] |
도내 교육공무원 1277명이 참여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도 교육청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안을 마련했다.
개선안은 ▲필수분야(생활교육) 외 전문전형 폐지 ▲허들형 평가에서 종합적 역량 평가로의 변화 ▲현장실무 및 연구경력을 반영한 가산점 항목 수정․신설 ▲교육전문직원 역할 수행에 필요한 역량 중심으로 응시 자격 강화 등이다.
또 필수분야(생활교육) 외 전문전형 분야를 폐지했다.
그동안 전문전형 분야 선발은 특정 인물 채용을 위한 통로가 아니냐는 설문 의견과 함께 선발된 이후에 타 분야로 임용하여 전문전형 선발 목적의 타당성이 문제점으로 제기돼 왔다.
이어 허들형 평가에서 종합적 역량 평가로 변화했다.
기본소양평가(기획, 논술)와 직무역량평가(인․적성평가, 상호토의토론, 현장심층면접) 점수를 합산 반영하도록 변경해 선발의 공정성 확보와 종합적인 역량이 평가되도록 했다.
현장실무와 연구경력을 반영한 가산점 항목으로 수정·신설했다.
담임과 보직교사 경력 상한점을 상향하고 교육실경력이 12년 초과할 경우는 가산점을 주는 조항을 신설했다.
교육전문직원 역할 수행에 필요한 역량 중심으로 응시 자격을 강화했다.
2025년 이후에는 교육실경력을 기존 12년에서 15년으로 상향하고, 1년 이상의 보직교사 경력도 필수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 객관적이고 공정한 공개전형을 통해 인성과 역량을 두루 갖춘 교육전문직원이 선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