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오는 12일부터 내달 4일까지 팔복예술공장과 전주시립도서관 등에서 '제2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그림책은 '0세부터 100세까지 읽는 책'이라는 말처럼 짧은 글과 그림으로 이야기를 전달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가까이하기 쉽고, 나라나 지역, 문화의 차이를 뛰어넘어 소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확장성이 큰 콘텐츠이다.
그림책 작가 1인극장[사진=전주시] 2023.05.02 obliviate12@newspim.com |
최근 어른을 위한 그림책 읽기 문화 확산과 한국 그림책의 국제상 수상 및 번역 출간 증가에 따라 국내외 그림책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주시는 이러한 그림책의 가치와 가능성에 주목해 지난해 5월 '제1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을 열었다. 올해도 국내외 유명 그림책과 작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국내외 그림책 원화 전시 △그림책 작가 및 출판편집자, 번역가 등 관계자 강연 △그림책 공연 및 체험 △북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그림책도서전은 각 도서관과 지역서점 등에서 원화 전시를 비롯한 강연, 공연 등을 나누어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주요 전시와 강연, 출판사 북마켓 등을 팔복예술공장에서 연다. 그림책 작가 강연 및 체험프로그램은 도서관 및 지역 서점에서 진행해 행사의 집중도를 높였다.
그림책 작가 위주로 진행했던 강연도 그림책을 만드는 출판편집자, 디자이너, 번역가, 연구가 등 다양한 영역의 관계자까지 강연 분야를 확대했다.
또 그림책의 주 이용층인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콘텐츠를 보강해 그림책출판사 북마켓,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그림책 활용 체험프로그램 등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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