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제안 '청년 마을 드림' 선정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가 '내가 만약 광양시장이라면?'의 우수제안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민이 광양시장이 되어 광양 발전을 위해 제안하는 공모 제안으로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3일까지 네이버폼과 이메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접수했다.
광양시 청사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3.02.17 ojg2340@newspim.com |
관광·문화 분야 93건과 경제·복지 분야 63건, 안전·건설 분야 54건 등 총 308건이 접수 됐다.
접수된 제안 308건 중 단순 건의사항과 이미 추진 중인 사항을 제외한 95건을 심사했다.
청년들의 고립감 해소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청년 마을 만들기 제안 '청년 마을 드림(Dream)'이 최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 ▲반려견을 위한 운동장 만들기 ▲비가 내리면 자동으로 인식해 개폐하는 스마트 빗물받이 설치 ▲어린이집 낮잠이불 세탁 지원사업 등 10개의 제안이 우수 제안으로 채택됐다.
선정된 제안자에게는 최대 30만원의 광양사랑상품권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담당 부서 검토 후 보완과정을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사업화할 예정이다.
류현철 기획예산실장은 "시민 아이디어 접수 활성화를 위해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위주로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고 시민의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화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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