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전세사기 피해 1878명·3167억원…211명 구속"

기사입력 : 2023년05월01일 12:50

최종수정 : 2023년05월01일 14:54

지난해 7월부터 전국특별단속 2251명 검거
경기 동탄 109명‧구리 42명 피해자 신고 접수
민주당 돈봉투 의혹 유포, 서울청 병합해 진행
지난달까지 스쿨존 포함 음주단속 167건 적발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경찰청이 지난해 7월부터 이달까지 전세사기 관련해 송치된 사건 기준으로 신고 접수된 피해자는 1878명이며 확인된 피해액은 약 3167억원"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7월25일부터 올해 4월9일까지 전국 특별단속을 통해 총 764건, 2251명을 검거했고 이 중 211명을 구속했다"며 "나머지 470건, 1791명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시도청별 검거 건수와 인원은 각각 경기남부청이 242건·544명, 서울청 102건·432명, 인천청 65건·287명이다.

경찰 최근 발생한 사건으로는 경기 동탄에서 109명, 구리 42명의 피해자로부터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다. 특히 구리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사건과 관련해선 주범을 지난 달 23일 구속한 상태다.

[사진=뉴스핌DB]

이날 간담회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더불어민주당이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한 일명 '지라시' 유포자를 고발한데 대해 "고소인은 민주당 5명으로 영등포경찰서, 서울경찰청, 동작경찰서 등 세 군데서 접수됐다"며 "서울청 사이버수사대가 병합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발인은 유투버 한 명을 제외하고 성명불상으로 돼 있어서 확인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외에 범죄단체조직죄가 적용되는 건이 있는지와 관련해선 "현재로선 없다"고 말했다.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와 관련해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윤 청장은 "하나의 교통 문화를 위한 단속이고 바뀌려면 시간이 꽤 필요하다"면서 "홍보 부족도 일정 정도 수긍하고 있는데 계도 기간을 정하지 않고 문화 정착이 익숙해졌다고 판단되면 계도에서 단속으로 무게중심을 옮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회전 신호등이 많이 설치되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예산확보를 통해 점차 늘릴 것이고 보행량 등을 감안해야 하므로 100% 설치는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스쿨존을 포함한 음주운전 단속과 관련해서는 "4월 13일부터 5월까지 집중단속기간인데 지난달 27일까지 음주단속 167건이 적발됐다"며 "매일 하는 것 아니라 3번에 걸쳐서 평균적으로 50명 이상이 한 번 단속 시 적발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10대 여학생이 극단선택하고 이를 SNS로 중계한 사건과 관련해 그가 활동했던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에 올라온 게시글 중 37건을 차단했다고도 밝혔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