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국내 생활체육 동호인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30일 폐회식을 끝으로 4일간 이어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23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에 참석한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사진= 대한체육회] |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폐회식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의 경기력상 시상 모습. [사진= 대한체육회] |
대한체육회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축전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지난 2019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열리게 되어, 많은 동호인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서 치러졌다. 40개 정식종목과 3개 시범종목, 총 43개 종목에서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2만1437명이 참가한 열전으로 거듭났으며, 6세 어린이부터 90세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28일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영광의 새 경북시대!'라는 주제 아래 대한민국 문화·관광의 중심지인 경북의 특색을 살리는 다양한 공연 및 행사가 펼쳐졌으며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등이 참가하여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30일 오후 4시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은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으로 시작되어 성적발표 및 종합시상, 대회기 이양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대축전은 결과와 순위에 관계없이 전국의 시·도 선수단이 생활체육을 통해 화합, 소통하고 건강과 행복을 고취하기 위한 축제인 만큼 질서상(3), 경기운영상(3), 특별상(3), 경기력상(1), 성취상(1), 최고령상(2)의 총 6개분야로 나누어 다양하게 시상하였다.
시상 내용으로는 종합 성적 1위를 차지한 경기도가 경기력상을 수상하였고, 전년대비 경기성적이 가장 우수한 인천광역시가 성취상을 받았다. 질서상은 충청북도(1위), 울상광역시(2위), 강원도(3위)가 차지했다. 경기운영상은 대한골프협회(1위), 대한스쿼시연맹(2위), 한국풋살연맹(3위)이 받았으며 특별상은 경상북도 선수단, 대한민국농구협회, 대한보디빌딩협회가 수상했다.
또한, 최고령상은 세종특별자치시 그라운드골프 대표 강태훈(90·남) 어르신과 전라북도 국학기공 대표 김판곤(90·여) 어르신이 차지했다.
폐회식에 참석한 유병진 대한체육회 부회장은 "4년 만에 열린 대축전에서 승부를 위해 경쟁하면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여 대회를 아름다운 축제로 만들어준 동호인 여러분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대회기 이양을 끝으로 마무리되었으며 내년 대축전은 울산광역시에서 개최하게 된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대회기를 다음 개최지인 울산시에 이양, 깃발을 흔드는 모습. [사진= 대한체육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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