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가 마약 청정도시를 선포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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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28일 시청 시장실에서 시교육청, 울산지검, 울산경찰청, 울산해경, 마더스병원, 울산시약사회와 마약 청정 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두겸 울산시장(왼쪽부터), 노정환 울산지검검사장,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이호영 울산경찰청장, 신주철 울산해양경찰서장, 김복광 고담의료재단이사장, 박정훈 울산시약사회장[사진=울산시] 2023.04.28 |
시는 28일 오전 시장실에서 시 교육청, 울산지검, 울산경찰청, 울산해경, 마더스병원, 울산시 약사회와 마약 청정도시 울산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홍보, 중독자 치료보호 등 예산을 지원하고, 교육청과 약사회는 예방 교육을 한다. 검찰과 경찰은 불법유통 차단, 마약사범 수사·검거 및 마약사범에 대한 중독치료 보호 명령을 맡게 되며, 마더스병원은 마약류 중독자 치료․재활을 통한 사회복귀를 지원한다.
협약식에 이어 오후 3시부터는 태화강 국가정원 왕버들 마당 일대에서 협약기관, 보건소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하여 '불법 마약류 퇴치 운동(캠페인)'을 추진했다.
최근 5년간 울산시 마약사범은 꾸준히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총 220명으로 이전 4년간(2018~2021년) 평균인 110명보다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