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조선 중기 남인(南人) 실학파를 대표하는 정치가이자 삼척 부사를 지낸 미수 허목(許穆) 선생을 기리는 춘향대제가 28일 강원 삼척시 정라동 육향산 미수사에서 봉행됐다.
미수 허목 선생 춘향대제.(사진=삼척시청)2023.04.28 onemoregive@newspim.com |
미수허목 선양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과 관계기관 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미수 허목 춘향대제는 훌륭한 목민관으로 수많은 업적을 남기고 선정을 베푼 미수 허목 선생의 정신을 후대에 전하고자 매년 정기적으로 제례를 봉행하고 있다.
미수 허목 선생은 조선 현종 때 대학자이며 정치가로 삼척 부사 재임 시 빈민 구제에 힘쓰고 척주지리지 저술, 척주동해비 제작 건립 등의 업적을 남긴 바 있다.
박수옥 문화홍보실장은 "미수 허목 춘향대제를 통해 역사를 고찰하고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여 지역 문화 보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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