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재옥, 간호법 등 野 강행 처리에 "입법 폭주…총선서 심판해달라"

기사입력 : 2023년04월28일 10:48

최종수정 : 2023년04월28일 10:48

윤재옥 "보건·의료계 부작용 초래"
박대출 "입법폭주 피해 국민에게 돌아가"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야당의 간호·의료법 강행처리를 두고 "당리당략을 위해 국민 분열을 서슴치 않는 민주당을 내년 총선에서 꼭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의료법 하에 일원화돼있던 의사와 간호사, 간호조무사의 협력 체계를 깨트려 보건 의료계에 큰 부작용을 초래하고 말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4.27 leehs@newspim.com

그는 "어제 본회의는 민주당의 입법 폭주 무대가 됐다"려 "의료직역 간 극단적 대립을 초래했던 간호법이 강행 통과됐다"고 했다.

이어 "간호법 제정에 반대한 의사협회, 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의료 직역단체가 모인 보건의료연대는 각 단체자 대표가 즉시 단식에 들어간다고 한다. 총파업도 예고됐다"며 "이대로 가면 의료 대란과 보건 위기가 불가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국민 건강을 지키는 일에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기타 많은 직역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이 모두 제 나름대로 각각 역할이 있다"며 "특정 직역에서 자기 역할을 강조하면서 별도의 법안을 밀어붙이는 건 다른 직역 종사자들과 형평에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또 그는 "향후 국민 건강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안이 무엇인지 더 깊은 고민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우리 당은 앞으로 계속 이어질 민주당 입법 폭주에 온 몸으로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정상적인 법치주의를 뒤흔드는 특검만능주의도 최선을 다해 저지하겠지만 중과부적"이라며 "오직 국민 여러분의 힘으로만 민주당의 불의를 막을 수 있다. 당리당략을 위해 국민 분열을 서슴치 않는 민주당을 내년 총선에서 꼭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민주당이 어제 간호법도 일방 처리한 데 대해 다시 한 번 강한 유감을 표시한다"며 "저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중재 노력을 기울였지만 수의 힘으로 밀어붙인 입법 횡포로 무산된 것에 대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입법 폭주의 유혹은 달콤할지 모르지만 감당해야 할 열매는 쓰디쓸 것이다. 일방 처리한 뒤 박수치고 환호했지만 후회할 날이 머지않았다"며 "민주당이 일방적 처리로 밀어붙인 결과에 대해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 돌아가게 됐다"고 지적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