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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릉 해상여객운송사업자로 대저페리 최종 선정

기사입력 : 2023년04월27일 16:07

최종수정 : 2023년04월27일 16:07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국제총톤수 3164톤·여객정원 970명
빠르면 7월1일부터 투입....2시간대 대형 신조 초쾌속 여객선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포항-울릉 간 항로 해상여객운송사업자로 (주)대저페리가 최종 선정됐다.

27일 울릉군에 따르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실시한 포항-울릉 항로 해상여객운송사업 공모에서 주식회사 대저페리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포항-울릉 간 항로 해상여객운송사업자로 (주)대저페리가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빠르면 오는 7월1일부터 투입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사진=울릉군]2023.04.27 nulcheon@newspim.com

이번 최종 선정으로 빠르면 오는 7월 1일 부터 투입 예정인 주식회사 대저페리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IACS(국제선급협회) 기준에 맞춰 국제총톤수 3164톤급, 전장 76.7m, 전폭 20.6m 규모로 설계 .건조된 대형 초쾌속 여객선이다.

여객정원 970명과 일반 화물 25t을 싣고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45노트(83.3km.h)의 속력으로 포항-울릉 간 117마일의 항로를 2시간 50분에 주파 가능할 것으로 예고됐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현재 포항-울릉 항로를 25년간 운항 후 퇴역한 썬플라워호 건조에 성공한 초쾌속선 분야 세계적 브랜드 업체인 호주 인캣 조선소가 마무리 공정을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5월 12일부터 감항성 및 성능 등을 확인키 위해 호주 호바트 해안에서 해상 시운전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신조 계약서의 모든 사항이 충족하게 된다면 5월 20일에 선박을 인도 받아 원양 항해를 준비 후 호바트항에서 포항으로 출항하게 된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이코노미 클래스, 비즈니스 클래스, 퍼스트 클래스 3개 등급으로 구분하고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전좌석 앞뒤 간격을 다른 선박 대비 매우 넓게 확보, 배치한 게 특징이다.

또 여객 주요 편의시설로는 장애인 우선석, 장애인 화장실, 수유실, 환자실, 펫룸, 편의점, 안내데스크, 자전거거치대 등 사회적 약자를 비롯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사항을 반영 배치해 편의를 극대화ㅣ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동해안의 높은 파도에 적합한 '파랑 관통 쌍동선형'을 채택해 안정성과 기동성을 확보하고 비슷한 규모의 일반 쌍동선 보다 멀미율을 20% 정도 감소시킨 게 특징.

포항-울릉 간 항로 해상여객운송사업자로 (주)대저페리가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빠르면 오는 7월1일부터 투입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사진=울릉군]2023.04.27 nulcheon@newspim.com

대저페리사는 관광객과 도서민의 해상 교통 여건 증진 시너지 효과를 위해 관광 시즌에는 관광객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포항 오전 출항' 방식과 동절기 등 비수기에는 '울릉 오전 출항' 방식을 도입해 울릉 도서민들의 원활한 육지 왕래 제공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포항-울릉 항로 해상여객운송사업 공모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대저페리를 평가하기 위해 총 7명 이상의 해운·안전 분야 전문가들을 심사위원으로 구성, 지난 26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심사과정을 거쳤다.

또 사업 제안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심사 평가를 마친 대저페리는 재무건전성과 안전관리계획, 인력계획, 선박확보 및 운항계획 등 부분에서 90점 이상의 월등한 점수를 거두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주)대저페리 김양욱 대표이사는 "이번 포항-울릉 항로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현재 호주에서 신조 마무리 작업을 진행중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취항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도 철저하게 준비해 선진 교통 인프러 구축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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