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시내 12개 자치구에서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를 위한 주변 시세 60~80% 임대료의 행복주택이 공급된다.
27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대학생·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리츠 행복주택 33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오는 28일 공고된다.
입주자모집공고문은 4월 28일 오후 4시부터 SH공사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청약신청은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이다.
SH공사 사옥 전경 |
이번 행복주택 공급물량은 기존 입주자 퇴거 및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 공가 72가구, 예비 입주자 258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공급가격은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모두 인근지역 시중가격의 60~80%로 산정됐으며 같은 면적이라도 공급대상자에 따라 금액을 차등 적용한다. 이번 모집분의 면적별 평균 보증금 및 임대료는 전용 29㎡ 이하 보증금 4649만원에 임대료 16만원, 전용 39㎡ 이하 보증금 1억2096만원에 임대료 43만원, 전용 49㎡ 이하 보증금 1억5037만원에 임대료 54만원이다.
최대 거주기간은 대학생, 청년,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의 경우 6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의 경우 10년, 고령자의 경우 20년이다.
신청 요건은 입주자모집공고일(4월 28일) 기준 무주택가구구성원으로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퍼센트 이하, 가구 총 자산은 3억6100만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이 3683만원 이하인 자가 신청할 수 있다.
청약신청은 5월 10일부터 5월 12일까지 SH공사 누리집을 통해 인터넷 또는 모바일로 접수할 수 있다. 다만, SH공사는 인터넷 및 모바일 청약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에 한해 5월 12일 하루 동안 SH공사 2층 강당에서 방문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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