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26일 최근 이상저온으로 농작물 냉해피해를 입은 청주시 미원면 사과농장을 찾아 현장을 살핀 뒤 조속한 피해대책을 약속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충북에서는 지난 7~8일 발생한 이날까지 1323농가에서 641.5㏊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냉해 피해현장 방문한 김영환 충북지사. [사진 = 충북도] 2023.04.26 baek3413@newspim.com |
4월 개화기에 저온피해를 입게 되면 씨방과 꽃이 갈변돼 수정 능력을 잃게 되며 과실을 맺지 못하거나 과실을 맺더라도 낙과가 많이 발생한다.
김 지사는 이날 "현장을 실제로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농작물 피해 지원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냉해 피해 농작물에 대한 농업기술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는 향후 냉해 피해 신고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사해 농가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농업재해 복구비 등 농가 지원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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