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PGA 개막전에서 우승,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10년 만의 아마추어 우승 주인공이 된 조우영이 최선을 다짐했다.
대회전 각오를 밝힌 조우영. [사진= KPGA] |
조우영(22·우리금융)은 유럽프로골프투어인 DP 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상금 34만 달러)'에 출전, 개막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26일 열린 개막전 행사엔 조우영과 함꼐 KPGA 코리안투어 5승의 서요섭(27.DB손해보험), DP월드투어 1승의 야닉 폴(독일), DP월드투어 2승의 아드리안 메롱크(폴란드)까지 총 4명의 선수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우영은 "예상치 못한 우승으로 이 대회에 나와 영광이다.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 그리고 DP월드투어 선수들과 같이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과 경쟁을 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주 우승한 대회 코스인 (제주도) 골프존 카운티 오라는 초등학교 때부터 여러 번 경기했던 코스라 코스 공략법을 잘 알고 있지만 이 대회 경험은 별로 없다. 워낙 난도가 높은 곳이기도 하고 바람을 잘 이용해야 하는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다. 이번 대회 목표는 컷통과다. 컷통과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했다.
KPGA 개막전에서 생애 첫승을 이룬 조우영은 "우승했다고 달라진 것은 없다. 오직 목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아시안게임 전까지는 기회가 된다면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나서면서 기량을 끌어올리고 싶다. 또한 해외투어도 경험해보고 싶다. 국내와 다른 환경 및 잔디에 적응하기 위해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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