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세청, K-전자세정 세계가 주목…해외 수출 적극 지원

기사입력 : 2023년04월25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04월25일 12:00

헝가리·탄자니아 등 전자세정 수출 지원
동남아·중남미 국가들 잇따라 벤치마킹
LG CNS, 인도네시아 국세행정시스템 수주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국세청의 첨단 전자세정에 세계 과세당국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는 해외 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매년 조세행정을 전산화하고자 하는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남미 국가 국세청에서 K-전자세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대한민국 국세청을 방문하고 있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25일 서울에서 바구이헤이 페렌츠(Vágujhelyi Ferenc) 헝가리 국세청장과 제3차 한-헝가리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왼쪽)이 25일 바구이헤이 페렌츠(Vágujhelyi Ferenc) 헝가리 국세청장과 한-헝가리 국세청장 회의를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세청] 2023.04.25 dream@newspim.com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디지털 세정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 받고 싶어 하는 헝가리 국세청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한국 국세청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주제로 모두채움 및 모바일 서비스 등 국세청의 앞선 전자세정 서비스와 빅데이터 분석 등 과학세정 성과에 대해 집중 논의됐다. 김 청장은 우리 진출기업이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세정지원과 이중과세 문제의 신속한 해결을 헝가리 측에 요청했다.

국세청 전자세정 시스템의 우수성은 인도네시아에 국세행정시스템 수출이 성사됨으로써 다시 한번 입증됐다. 다수의 국세전산시스템 구축 경험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시스템 통합(SI) 기업 LG CNS는 지난 2020년 인도네시아 국세청과 국세행정시스템(CTAS)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국세청은 국가 간 경쟁하는 대규모 사업 입찰에서 대한민국 기업이 수주할 수 있도록 국세청장 명의 추천서 발급, 인도네시아 공무원 방한 교육 주관, 한·인니국세청장회의 개최 등 K-전자세정 우수성 홍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4월 18일에는 탄자니아 조세청(TRA)이 한국 국세청과 국세전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수출협력을 희망해 고위 공무원단을 파견했다. 탄자니아 공무원단은 김창기 국세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국세청의 도움에 깊은 감사를 표시하고, 조만간 교류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희망했다.

지난 20일에는 K-전자세정 수출에 관심 있는 국내 시스템 통합(SI) 기업을 대상으로 K-전자세정 수출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세 시스템 수출 현황 및 해외 동향에 대한 브리핑과 국세청장 명의 추천서 발급, 컨설팅·교육·인력 지원 등 K-전자세정 수출지원 원스톱 서비스 제공 방안을 설명하고 전자세정 수출과 관련된 업계의 애로사항 청취와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SDS, LG CNS, SK C&C 등 다수의 국내 시스템 통합(SI) 업체들이 참여해 수출지원 방안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됐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한국의 앞선 전자세정 시스템을 세계에 홍보하고 우리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