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과 중국 관남현이 코로나19로 중단된 상호 교류를 재개했다.
25일 증평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관남현 방문단(단장 리우뚠 관남현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 환영식을 열고 양 도시 간 우호를 재확인했다.
증평군-관남현 국제교류 실무협의.[사진 = 증평군] 2023.04.25 baek3413@newspim.com |
환영식 직후 열린 실무회의에서는 양 도시 간 청소년 교육문화교류 재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청소년 교육문화교류는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서로의 도시를 찾는 대표 행사다.
2012년부터 매년 상호 방문을 이어오다 2019년 7월 관남현 방문단의 증평군 방문 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었다.
올해는 두 도시의 방문단이 교차 방문을 통해 증평군 개청 20주년, 관남현 건현 65주년을 축하하기로 뜻을 모았다.
관남현은 중국 강소성 동북부에 위치한 인구 80만 명 규모의 도시다.
증평군과 2005년 우호교류협약 체결 후 교류를 이어오다 지난 2021년 자매결연을 맺고 관계를 격상했다.
관남현 방문단은 25일 증평군 의회 방문 후 서울 일정을 끝내고 중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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