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오는 2025년까지 중구 남외동, 학산동, 반구동 일원에 사업비 270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울산시청 전경 [사진=울산시] 2019.12.19 |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은 녹색공간, 생태공간 등의 확대를 통해 빗물 유출을 감소시켜 생태계 물순환을 회복하는 사업이다.
시는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을 위해 중구 남외동에 1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착공을 목표로 저영향개발(LID)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영향개발(LID)이란 자연상태의 물 순환 체계와 유사하도록 식생 체류지, 빗물 정원, 물이 스며드는 블럭 등을 활용해 빗물이 토양으로 자연스럽게 흡수되게끔 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비점오염저감, 홍수량저감, 열섬저감, 물순환 회복 등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저영향개발(LID) 시설인 식생 체류지, 빗물 정원, 식생 수로, 옥상정원 등은 도시미관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다.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중구 학산동 및 반구동에 추진중인 저영향개발(LID) 시설 설치사업은 총사업비 120억원으로 내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에는 중구 학성동 저영향개발(LID) 사업을 국고보조신규사업으로 추가 신청해 사업비 7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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