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징수기동대·체납차량 365영치팀 운영 등 효과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지난해 지방세 2104억 원을 징수해 목표액 1893억 원 보다 11.2%를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21년 2063억 원을 기록한데 이어 2년 연속 징수액이 2000억 원을 넘어섰다.
화랑징수기동대.[사진 = 진천군] 2023.04.24 baek3413@newspim.com |
지방세 증가에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것은 법인지방소득세다.
우량기업 유치를 통해 군은 지난 2016년 207억 원에 불과했던 법인지방소득세를 2022년 기준 333억 원으로 끌어 올렸다.
더불어 발로 뛰는 세입 확보 전략을 활발히 펼친 것도 지방세 성장에 큰 몫을 했다.
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6급 이상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고액체납자 맞춤형 징수전담반 화랑징수기동대를 신설해 운영했다.
또 올데이(All-day) 체납차량 365영치팀 운영을 비롯해 진천경찰서와 합동으로 야간 음주운전 단속 현장에서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를 했다.
군 직원들은 실시간으로 스마트폰 영치시스템을 활용해 체납여부를 파악하며 체납자들의 자진 납부를 이끌었다.
지난해 지방세 부과액 2138억 원 가운데 98.4%인 2104억 원을 징수했고 이월체납액 68억 원 중 42.9%인 29억 원을 거둬들인 실적을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공정하고 철저한 세정업무로 건전한 납세 풍토를 조성하고 많은 예산을 확보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업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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