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6.25 영웅 밴플리트⋅백선엽 후손 만난다...尹대통령 방미 오찬행사  

기사입력 : 2023년04월23일 15:34

최종수정 : 2023년04월23일 15:40

천안함 함장, 연평도 중대장 등 300명 참석
참전 미군에 첫 태극무공훈장 현지 추서
실종 미군 추모 자리에 尹대통령 부부 촛불

 

[서울=뉴스핌] 이영종 전문기자 = 오는 26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 윤석열 대통령이 방미 기간 중 6.25전쟁 영웅인 백선엽 장군과 밴플리트 장군의 후손을 비롯한 한미 양측 인사 300명과 오찬행사를 한다.

대통령실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미국 순방 중 한미 주요 인사 300여 명과 감사 오찬을 갖고 오찬에 참석한 6.25참전용사들에게 태극무공훈장을 친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25 전쟁영웅인 백선엽(왼쪽) 장군과 밴플리트 전 미 8군사령관 [사진=뉴스핌 자료사진]

오찬행사에는 한미 양측의 참전용사를 비롯하여 참전용사의 유족과 주한미군 복무 장병, 양국의 경제 관련 주요 인사 등 한미동맹의 과거와 현재·미래를 상징하는 인사들이 참석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분들의 희생을 기리고, 6.25전쟁을 통한 한미동맹의 역사·의미 그리고'미래로 전진하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특히 한미동맹의 상징인 제임스 A. 밴플리트 장군의 외손자 조셉 맥크리스천 주니어와 백선엽 장군의 장녀인 백남희 여사의 만남이 이뤄지는 등 한미동맹 관련 인사들이 함께 7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6.25 당시 미 8군 사령관이던 밴플리트 장군은 '승산 없는 전쟁이니 도쿄로 철수해야 한다'는 참모진의 건의에도 불구하고 한국 전선을 지켰으며 육군사관학교 설립에도 기여한 인물로 대한민국 건국훈장을 받았다.

또 6.25때 육군참모총장을 지낸 백선엽 장군은 한미 연합작전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끈 인물로 한미동맹을 상징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오찬 행사에는 ▲제2연평해전 승전의 주역인 이희완 해군 대령 ▲연평도 포격전 당시 포7중대장이었던 김정수 해병대 중령 ▲천안함 함장 최원일 예비역 해군 대령과 참전 장병인 전준영 예비역 해군 병장 ▲비무장지대(DMZ) 목함 지뢰 사건 부상 장병 하재헌 예비역 육군 중사·김정원 육군 중사 ▲K-9자주포 폭발 부상 장병 이찬호 예비역 육군 병장 ▲김포 지뢰폭발 사고 부상 장병 이주은 예비역 해병대 대위 등 호국영웅 8명도 함께 한다.

2023년 3월 26일 열린 제13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 [사진=해군2함대 사령부]

오찬에서는 랄프 퍼켓 예비역 육군 대령, 엘머 로이스 윌리엄스 예비역 해군 대령에게 우리나라 최고 무공훈장인 태극 무공훈장이 수여되고, 고(故) 발도메로 로페즈 중위에게는 조카인 조셉 로페즈가 참석한 가운데 태극 무공훈장이 추서된다.

퍼켓 예비역 대령은 1950년 11월 25일 미 제8군 유격중대 중대장(중위)으로 참전하여 평안북도 소재 205고지 진지를 6회에 걸쳐 사수하고 대원들의 목숨을 구했다.

또 윌리엄스 예비역 대령은 1952년 11월 적군 미그15기 7대와 교전 끝에 4대를 격추시켜 6.25전쟁이나 베트남전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전공을 세웠으며, 로페즈 중위는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에서 수류탄을 몸으로 막아 부하들의 희생을 막았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이 현지에서 무공훈장을 친수하는 것은 역대 최초로, 대한민국 국민들을 대표하여 참전용사의 희생과 용기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오찬에서는 6.25 전쟁 기간 실종된 미군을 추모하고 가족들을 위로하는 행사도 열린다.

지난 4일 미 네브라스카주 오프트 공군기지에서 2차 세계대전 중 독일과 프랑스에서 숨진 미군 유해가 운구되고 있다. [사진=DPAA홈페이지] 2023.04.23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과 함께 준비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포로·실종 장병을 추모하는 테이블이 등장한다.

추모 테이블은 포로·실종 장병이 언젠가 돌아오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만든 빈 좌석의 테이블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추모 테이블에 놓인 촛불을 점화함으로써 아직 돌아오지 못한 참전용사를 끝까지 찾겠다는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전하게 된다.

한편, 오찬행사는 아프가니스탄의 전쟁영웅인 한인 2세 제이슨 박의 사회로 진행되며, 참전용사 후손 매트 카팅구브와 미국에 입양된 6.25전쟁 고아의 후손인 용재 오닐의 기념 공연과 함께 한미동맹 70년간의 특별한 순간을 담은 30점의 사진 전시도 마련돼 오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